5월초에 한·중·일 정상회담...'동북아 대화 시대'

<교도통신> 보도 청와대 확인...남북-한중일-북미 회담 이어질 듯

등록 2018.03.21 13:54수정 2018.04.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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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중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담이 5월초 개최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을 필두로 한·중·일, 북·미 등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주요 이해 당사국들이 차례차례 대화에 나서고 한국이 중심 역할을 맡는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5월 초로 진행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하루 앞서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한 3국 정상회담 추진 소식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교도통신은 3국 정상회담이 5월 8~9일 이틀 동안 열릴 것으로 보도했지만, 청와대에 따르면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5월 10일 문 대통령 취임 1주년 관련 행사 등을 고려해 중국, 일본 측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담 장소는 일본이 될 전망이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뒤 처음 열리게 되고, 이번에는 일본이 의장국을 맡을 차례다.

남북과 북미 사이의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초 한·중·일 3국 정상회담, 5월 말 북미 정상회담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언급한 남·북·미 3국 정상회담까지 그 뒤를 잇게 되면 4월부터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동북아시아 주요 이해 당사국들이 머리를 맞대고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경제협력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한중일 #정상회담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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