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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제작, 소설 원작' 박찬욱 감독 차기작 베일 벗었다

새 뮤즈는 영화 <레이디 맥베스>의 플로렌스 퓨, 2018년 촬영 돌입

17.11.04 14:40최종업데이트17.1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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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소식을 올린 바즈 바믹보예의 트윗. ⓒ 트위터


3일 영국의 유명 연예 칼럼니스트 바즈 바믹보예(Baz Bamigboye)가 자신의 트위터에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소식을 올려놓았다.

트윗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이 BBC가 제작하는 존 르 카레의 소설 < The Little Drummer Girl >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연출할 예정이고 주연으로 배우 플로렌스 퓨가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촬영은 2018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파이 소설의 대가인 존 르 카레의 < The little Drummer Girl >은 1984년에 다이안 키튼 주연으로 영화화 된 적 있다. 우리나라에선 <테러리스트>란 제목으로 수입되었다. 

박찬욱 감독은 2011년에 개봉했던 존 르 카레 원작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극찬한 바 있으며, 존 르 카레의 소설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6월 준비중이던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소설 < THE AX >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도끼>가 투자 실패로 제작이 무산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플로렌스 퓨는 영화 <레이디 맥베스>에서 남편에게 종속돼 모든 자유를 빼앗긴 캐서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씨네룩스


여주인공으로 거론된 배우 플로렌스 퓨는 최근 영화 <레이디 맥베스>에서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영국 독립영화상 최우수여우상과 더블린 영화 비평가 서클 최우여우상을 수상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구건우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zig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플로렌스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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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빠이자 영화 좋아하는 네이버 파워지식iN이며, 2018년에 중소기업 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보안쟁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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