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행복학교 지정 후 학업중단 비율 급감

A고, 연간 27명 그만뒀지만 지정 후 1/8로 줄어... 전국 평균보다 절반 낮아, 학교폭력도 대폭 감소

등록 2017.10.15 18:19수정 2017.10.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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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에서 제일먼저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A고가 혁신학교 지정 후 학업중단 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충북인뉴스


충북도내에서 제일 먼저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A고가 혁신학교 지정 후 학업중단 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A고는 행복학교 지정 전 4.9%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해 전국평균 1.4% 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혁신학교 지정 후 중단비율은 0.6%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 '최고' 학교에서 '최저'로 바뀌었다. 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알리미' 공시 정보를 확인한 결과 A고는 혁신학교로 지정 전인 2014학년에 27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이는 재학생의 4.9%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평균 1.4%보다 월등히 높았다.

세부적으로 1학년 학생 19명, 2학년 학생 4명, 3학년 학생 4명이 각각 학업을 중단했다.

A고는 2014년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했다. 이를 감안하면 특성화고 당시 입학한 2·3학년 학생보다 일반고로 입학한 1학년 학생이 더 많이 학업을 중단했다. 특히 1학년 학생의 학업중단율은 10.1%로 전국평균보다 7배나 높았다.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로 전환한 2015학년에이 되자 학업중단 비율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 기간 A고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는 전체 학생수의 2.8%, 16명으로 전년 보다 11명 줄었다.

학년 별로는 1학년 11명, 2학년 3명, 3학년 2명의 학생이 각각 학업을 중단했다. 2015학년 당시 학업중단학생 비율은 1.3%였다.

행복씨앗학교 2년차인 2016학년이 되자 학업중단비율은 전국 평균 이하로 급감했다.

전체 학생 중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0.6% 3명에 불과했다. 학년 별로 보면 1·2·3학년 각각 1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이 수치는 2016학년 학업중단비율 전국평균 1.4%의 43%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A고가 속한 지역 평균은 1.3%로 이 학교보다 2.1배나 높았다.

A고 뿐만 아니라 도내 행복씨앗학교의 학업중단 비율도 일반고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학년 9월말 현재 A고 외에 한곳이 늘어 도내 행복 씨앗학교는 2개교로 늘었다. 이 학교의 학업중단 비율은 0.5%로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평균 1.1%의 절반에 불과했다.

학교폭력도 행복씨앗학교 지정 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행복씨앗학교 지정 전인 2014년 이 학교에서는 연간 15명의 가해학생이 '선도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후인 2016년 1명으로 줄었다. 이 수치는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평균 4.45명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행복씨앗학교로 운영되는 충북도내 고등학교는 현재 2개교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수치를 행복씨앗학교의 성과로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행복씨앗학교에서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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