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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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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9월의 첫날, 계란 30개 한 판에 3천 원대 가격대가 등장했다.
1일 오후 광양원예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8900원에 판매하던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을 3900원까지 할인해 판매했다. 특히 1인 구매 수량도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았다.
한때 품귀현상으로 인해 1만 원대까지 치솟으며 '금란'으로 불렸던 계란이 살충제 파동 이후 지난주부터는 한 판에 4000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한 판에 3000원대로 떨어지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친환경 인증 계란에서조차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에 충격받은 탓인지 계란 판매대를 찾는 소비자는 한산했다.
이날 3900원에 판매된 행사계란인 '초란'은 살충제 파동 이전만 해도 알을 낳는 닭이 약 한 달간 처음으로 낳은 귀한 계란으로 취급되어 불티나게 팔렸었다.
이처럼 계란이 난데없는 외면을 당하자, 양계협회도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시민들에게 계란 나눠주기 행사를 연다. 이날 나눠주는 계란은 국내산이며 행사 2~3일 전에 낳은 신선한 계란 10개들이 1만 세트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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