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을 엄중 처벌하라" 법원 앞 릴레이 1인시위 시작

반올림, '이재용 1심재판' 앞두고 1인시위 진행

등록 2017.08.17 14:40수정 2017.08.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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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유미 님 아버지 황상기 님 법원 1인 시위 중 10년 동안 삼성직업병 문제를 알려온 고 황유미(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망) 아버지 황상기 님은 삼성직업병 문제가 올바로 해결되야 한다고 680일이 다 되어가는 반올림 농성장을 오늘도 지키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1인 시위는 17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1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노동자를 몇 백 명씩 죽이고도 어떤 죄책감도 없이 거짓말로만 일관하는 이재용과 삼성수뇌부들이 엄중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 반올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입니다. 반올림은 삼성에 "진정성 있는 사과, 배제 없는 보상, 약속한 예방대책 이행, 사회적 대화 재개"를 요구하며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두 번 여름을 노숙농성으로 나고 있지만 삼성은 여전히 응답이 없습니다.

뇌물죄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의 1심 재판이 이제 선고만 남겨두고 있 삼성과 이재용은 끝까지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돈과 권력이 있더라도, 관리에 능한 삼성이라도 죄값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재용 결심공판이 있던 8월 9일(월) 박근혜 지지자로부터 수모를 당했던 삼성직업병 피해자 한혜경씨(삼성 LCD 뇌종양 피해자) 어머니인 김시녀님은 삼성이 가족대책위 대리인인 박상훈 변호사까지 관리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며, 직업병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기만한, 이재용, 장충기, 최지성 등에게는 10년 형도 짧다고 가장 엄한 벌을 내릴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삼성직업병 문제를 알려온 고 황유미(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망) 아버지 황상기 님은 삼성직업병 문제가 올바로 해결되야 한다고 680일이 다 되어가는 반올림 농성장을 오늘도 지키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1인 시위는 17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1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노동자를 몇 백 명씩 죽이고도 어떤 죄책감도 없이 거짓말로만 일관하는 이재용과 삼성수뇌부들이 엄중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1인 시위 중 지나가는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고, 어떤 연유에서 1인 시위를 하는지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박근혜 지지자로부터의 방해는 없었습니다. 

1인 시위 장면은 미디어뻐국이 촬영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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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1인 시위 진행 1인 시위 중 지나가는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고, 어떤 연유에서 1인 시위를 하는지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박근혜 지지자로부터의 방해는 없었습니다. 1인 시위 장면은 미디어뻐국이 촬영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 반올림


반올림과 삼성노동인권지킴이는 의견서를 준비했습니다. 반올림은 "삼성반도체 직업병 논란의 주요 경과와 문제점"을 담아습니다. 

의견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7년 3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근무했던 황유미 씨가 만 21세에 백혈병으로 삼성직업병 문제가 알려진 이후 10년 간 반올림에 삼성 반도체·LCD 공장에서만 223명(사망자 79명. 2017. 7. 기준)의 직업병 피해제보가 접수되었고, 고 황유미 씨를 포함한 20여명의 삼성반도체·LCD 근로자가 법원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 승인을 받았습니다.

문제점으로 첫 번째, 다수의 조사결과와 소송을 통해 반도체·LCD 공장 근로자들의 집단 직업병 발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지만, 삼성은 여전히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 않은 채 근로자들의 질병은 공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병 피해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에 대한 삼성전자의 정보 은폐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교섭 약속을 파기한 채 자체 보상절차를 강행하였고, 결국 삼성이 일방적으로 정한 사과·보상의 내용으로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매듭지으려는 하고 있습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는 다음과 같이 의견을 준비했습니다. 

"이병철, 이건희 선대 회장으로부터 대물림된 삼성 총수일가의 범죄를 이번에는 끊어 내야 합니다. 부당한 지배구조, 총수전횡의 기업 경영, 불법적인 정치자금과 비자금을 조성하는 부패한 기업문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파괴하는 반헌법적인 경영방식, 직업병 피해를 외면하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급급해, 사회적 책임을 부정하는 기업문화, 이 모든 것은 삼성 총수 일가가 쌓아 온 잘못된 관행이자, 적폐입니다.

이번에 이재용 부회장은 반드시 법이 정한 엄중한 처벌을 내림으로써, 삼성이 쌓아온 범죄의 적폐를 청산하고, 삼성이 올바른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법질서가 존중받고, 우리 국민 모두가 법을 신뢰하고, 법 앞에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의견서 제출은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의견서와 함께 다음주 월요일 21(월)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재용 선고가 있는 25일 전인 17일(목)부터 24일(목)까지 점심시간에 법원 앞에서 "이재용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1인 단체를 진행합니다. 17일 반올림을 시작으로 녹색당, 변혁당, 노동안전단체, 인권단체, 노동조합이 참여하여 1인 시위를 이어갑니다. 1인 시위 후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거나 성명서 등을 발표합니다.

덧붙이는 글 민중의 소리, 오마이뉴스, 참세상, 프레시안에 공동으로 게재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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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황상기 씨의 제보로 반도체 직업병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 이후, 전자산업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시민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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