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시간 만에 '탐지기도 소용없는 몰카' 살 수 있다?

[몰카 OUT ①] "탐지기 사지마, 몰카 못 잡아"... 초소형 카메라, 이렇게 사기 쉽다

등록 2017.08.10 11:02수정 2017.08.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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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범죄 해결을 위해 대통령까지 나섰습니다. 8일 문재인 대통령은 "몰카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몰카 범죄는 지난 10년 사이(2006~2016)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현실이 이러니, 몰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여성들은 원룸, 공중화장실 등 일상 공간에서조차 마음 편히 지낼 수 없습니다. 현실의 공포에 심리적 불안까지 더해져 위축되는 것이지요. <오마이뉴스>는 '몰카 OUT' 기획을 통해 몰카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짚고, 그 대안을 모색합니다. [편집자말]


지난 7월, 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몰카'를 찍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이 거주하는 원룸을 노려 드론으로 '몰카' 범죄를 저지른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화장실, 지하철, 심지어는 집에서까지. 폭증하는 '몰카' 범죄에 여성들은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몰카' 범죄를 막겠다고 언제 어디 있을 줄 모르는 초소형 카메라를 일일이 다 찾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니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초소형 카메라의 판매 자체를 규제하는 '몰카방지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몰카방지법'이 없는 지금 초소형 카메라 구입이 얼마나 쉬운지, 한 번 유통된 몰카를 잡아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이 나섰습니다.

#바쁜 페미들은 1분 8초부터 #몰래카메라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몰카 #드론몰카 #몰카방지법 #여성폭력 #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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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는 폭력 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이주여성문제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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