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반대 의견, 이렇게 내세요"

도종환 의원, 페이스북에 국정교과서 반대 의견 개진 방법 안내

등록 2015.10.15 10:23수정 2015.10.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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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교과서 반대 의견 개진 안내문 ⓒ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페이스북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에 대한 시민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됐다.

14일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은 페이스북에서 '국정교과서 아직 확정된 거 아닙니다'라는 제목 아래 행정 예고 기간을 활용한 국정 교과서 반대 의견 개진 방법을 소개했다. 행정예고 기간인 20일 동안 교육부에 우편과 팩스 등의 방식으로 반대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도종환 의원실은 소개 글에서 "10만 명의 반대 의견이 공식적으로 접수된다면 박근혜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강행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은 뒤 "선조들의 피로 이어온 우리의 역사과 아이들 교육의 미래가 지금 여러분께 달려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행정절차법 46조에 따라 행정예고 20일 동안 국정화 전환에 대한 의견을 오는 2일까지 받게 돼 있다. 지난 12일 김재춘 교육부 차관도 국정화 전환 브리핑 자리에서 취재진의 "행정예고 기간인 20일 동안 국민 의견 수렴할 계획 있는지, 또 국민 여론이 크게 벗어날 경우에 정책 변화 가능성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의견을 수합한 뒤 내용을 판단해서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도종환 의원실은 소개 글에 덧붙여 "교육부는 타 부처와 달리 행정예고 의견에 대해 이메일 접수를 안 받고 있다"면서 "국민이 편하게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이메일로 의견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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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항의 안내문 ⓒ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도종환 #국정교과서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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