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포스터 ⓒ MBC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50회의 방송 분량을 더 연장할 예정이다. 복수의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임성한 작가가 "더 보탤 내용이 많다"며 MBC 측에 연장을 요구했고, 현재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를 설득하는 중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논의 중인 사안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거의 연장하는 분위기"라면서 "MBC 드라마 고위 관계자가 직접 배우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 거의 90%는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본래 12월 말 종영을 예상했는데 연장한다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당초 120회로 기획됐던 <오로라 공주>는 지난 9월 임성한 작가의 뜻대로 30회를 연장해 최종 150회로 종영할 계획이었다. 때문에 후속 드라마인 <빛나는 로맨스>가 12월 중 첫 방송된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임성한 작가의 이번 요구가 반영되면 <오로라 공주>는 총 200회로 내년 2월이나 3월 중 종영하게 된다.
이에 대해 MBC의 내부 관계자는 "연장이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인물이 자꾸 하차하는 내용이 이슈가 돼서 임성한 작가가 예민해져 있는 것 같다"며 "정리가 되는대로 곧 공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최근 임예진이 하차하면서 또 다시 막무가내 식 하차 논란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10명의 배우들이 드라마 설정 상 석연찮은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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