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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감독, 3기 P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원장 위촉

<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연출

12.10.30 11:41최종업데이트12.10.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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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연출한 김대승 감독 ⓒ 이정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주최하는 청소년 영화제작교육 프로그램 '제3기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원장으로 김대승 감독이 위촉되었다.

2011년 1월에 열린 제1기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원장 임상수 감독으로 출범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2012년 1월에 열린 제2기에서는 원장 이정범 감독을 필두로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 이모개 촬영감독 등 한국 영상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들의 영화 제작 이론 강의와 조별 제작 워크숍으로 진행되어 총 7편의 작품이 탄생했다. 이들 작품은 제16회 PiFan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부분에서 상영되었다.

2013년 제3기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2013년 1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비롯한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제작 전문가의 영화 제작 이론 강의와 배우 오디션, 단편 영화 제작 실습, 시사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 제작, 완성된 단편영화는 2013년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김대승 감독은 정지영 감독의 <하얀 전쟁> 연출부로 시작해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태백산맥> <축제> <춘향뎐> 등 10여 년 간 연출부와 조감독 생활을 거치면서 탄탄한 연출 수업을 받았다. 김대승 감독은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멜로를 미스터리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번지 점프를 하다>(2000)로 감독 데뷔했다. 2005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장르영화 <혈의 누>로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얻었으며 올해 신작 <후궁: 제왕의 첩>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대승 감독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부산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에서 시나리오 작법, 현장 영화론, 워크샵 등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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