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100분 토론> 홈페이지 ⓒ MBC
이석기·김재연은 없다. 대신 이들과 통합진보당 당권파에 대한 궁금증과 의혹을 구 당권파인 이상규·이의엽이 풀어줄 수 있을까?
MBC <100분 토론>이 통합진보당 사태에 다시 메스를 들이댄다. 22일 오후 11시 15분 방영되는 <100분 토론>은 '통합진보당, 어디로'란 주제를 놓고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토론 시간을 마련했다.
MBC는 "통합진보당 사태의 원인과 해법을 가늠할 이번 토론에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른바 '구(舊) 당권파'가 직접 출연해 논객들과 뜨거운 논쟁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의엽 전(前) 공동정책위 의장과 이상규 국회의원 당선인이 토론에 나서며,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와 김종철 진보신당 부대표가 함께한다.
앞서 15일 방송에서는 진중권 교수 외에 보수논객과 통합진보당 인사가 출연하지 않은 채 통합진보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논함으로써 반쪽짜리 토론으로 전락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15일 방송된 1편의 패널로는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패널로 출연한 바 있다.
"저번 주 <100분 토론>은 보수논객을 데려다가 진보정당의 미래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게 어찌나 불편하던지." (@zzzzom***)
2주 연속 통합진보당 사태를 주제로 내건 <100분 토론>이 일부 시청자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