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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식을 아십니까?...박준규 부친 향한 '오마주 연기' 화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박준규 부친인 박노식 '마도로스 박'의 혼 담았다

12.01.23 14:53최종업데이트12.01.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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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로스 박' 역할을 맡은 배우 박준규 ⓒ 아이엠컴퍼니


배우 박준규가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부친의 혼이 담긴 액션을 선보였다.

해당 장면은 빅토리아 클럽 쇼에서 공연을 하는 부분이었다. 지난 방송은 클럽 쇼 운영권을 손에 넣게 된 강기태(안재욱 분)가 흥행을 위한 아이디어로 신정구(성지루 분)와 함께 '마도로스 박'(박준규 분)을 설득해 공연을 성사시키는 내용이었다.

지난 21일 수원에서 촬영한 장면에서 박준규는 쇼의 시작과 동시에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여 쇼의 진수를 보였다. 자신의 부친 박노식의 생전 별칭인 '마도로스 박'을 연상케 하는 장면인 셈이었다. 실제 아들이 아버지를 연기한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박준규씨의 연기는 연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 매우 뜻 깊다"면서 "예전 박노식 선생님을 기억하는 세대들과 최근 박준규씨의 활동을 기억하는 세대들이 <빛과 그림자>를 통해 세대 간의 문화 공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촬영에 앞서 박준규는 "'마도로스 박'은 아버님을 지칭했던 상징적인 말로, 나에겐 만감이 교차하는 의미 있는 역할이다"라며 "그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 분들께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힌바 있다.

한편, MBC 창사 50주년 특집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화 9시55분에 방송 된다.

▲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 아이엠컴퍼니


▲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박준규가 '마도로스 박'을 연기하고 있는 모습 ⓒ 아이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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