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죽음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하다
2019년 9월 27일(금)

“(우리나라는) 불행한 죽음을 양산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아무도 죽음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

이번 10만인특강 주인공인 오진탁 교수는 학교에서 ‘죽음’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오교수가 지난학기 140명의 학생들에게 ‘자살시도 경험’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실제 자살시도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우리사회는 자살위험 사회입니다.

“우리사회는 행복만족도가 떨어지는데, 모두 돈으로만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과정과 법을 집행하는 태도에서 빈약한 ‘죽음 이해’를 느꼈습니다. 존엄한 죽음이 바라는 것이 아닌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법이라는 것입니다.

오교수는 학생들이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 후 변화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우리사회가 진지하게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다면 자살률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강의를 보시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시면 어떠실까요? 그동안 지나쳤던 우리사회의 단면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강의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어머니뉴스 10만인클럽이 함께 ‘웰다잉’ 강좌를 진행합니다. 총 5강(오진탁, 전희식, 유경, 김형숙, 오연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후 강의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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