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바스티유 광장은 프랑스 혁명이 시작된 곳입니다. 구체제가 무너진 그곳에서 현재도 모든 정치 집회가 시작되고 끝납니다. 프랑스 사회의 압축판이자, 변화를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목수정 작가는 스스로를 이주민이 아니라 '프랑스 특파원'이라고 소개합니다. 몸은 프랑스에 있지만 눈과 귀가 여전히 한국 사회를 향해 있기 때문이죠. '목수정 특파원'이 두 국가의 경계에서 포착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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